일본의 대한 기술이전이 첨단원초기술보다는 단순한 응용 생산기술을 중심으로 한물간 저급기술을 주로 연구개발능력이 없는 국내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62년 이후 미국으로부터의 기술도입 건수는 1천9백28건으로 전체 기술도입의 26.4%에 머문데 비해 일본으로부터의 기술도입 건수는 모두 3천7백건으로 50.7%를 차지,건수로는 최대의 기술제공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도입된 기술에 대한 대가지급액은 미국이 26억3백만달러로 전체의 46.9%를 차지한데 비해 일본은 17억5천만달러로 31.5%를 차지하는데 그쳐 상대적으로 싼 값의 기술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90년의 경우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기술 가운데 경상기술료 조건으로 들여온 기술 1백76건중 매출액의 5%가 넘는 고액의 로열티를 지불한 고급기술은 2건에 불과했으나 미국으로부터 같은 조건으로 도입된 기술 1백25건 가운데 5% 이상의 로열티를 지급해야 하는 기술은 14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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