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이미 입국 화동/일 요미우리보도【동경=문창재특파원】 구소련의 핵과학자 등 두뇌유출 문제가 세계저 관심사로 등장한 가운데 이미 7명의 연구자가 일본에 왔고 앞으로도 계속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요미우리(독매) 신문에 의하면 구소련의 생명공학 및 물성 물리학자 7명이 정부산하 4개 연구기관에서 일반연구자로서 일하고 있는데 이들의 체재비와 생활비는 과학기술청이 지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청은 일본에서의 연구생활을 희망하는 사람이 있으면 비군사분야의 핵과학자 등을 국내 연구기관에 적극적으로 받아 들일 계획이며 국제학술대회 등의 루트를 통해 당사자들과 교섭을 진행중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다니가와(곡천관삼) 과학기술청장관은 지난해 12월 간부들에게 『미국이 구소련 핵과학자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것처럼 일본도 무언가 해야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구자들의 동향을 살피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각 연구기관은 초청대상자의 경려과 논문 등을 심사,일본에서의 연구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과기청산하 특수법인 신기술사업단이 올여름 심사위원회를 열어 초청을 결정하게 된다. 초청대상은 군사면에 직접 관계되는 연구자는 제외되지만 비군사 부문 핵연구자가 있으면 일본원자력 연구소 등이 받아들일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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