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은 20일 전국 공직 및 사회지도층 비리 특별수사부장회의를 열어 정치자금 모금을 빙자한 사기행위,기업 등을 상대로 한 정치자금요청·강요행위,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탈법적 부동산처분행위,금융기관에 대한 압력이나 금품제공 등을 통한 불법적 정치자금 조성행위 등 선거관련 부조리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검찰은 또 선거분위기를 틈타 발생할 수 있는 불법 호화건축 등 행정법규 위반사범,사이비 언론사범과 공직자들의 직무유기 및 공무상기밀 누설행위를 특별단속하는 한편 부동산투기사범,밀수사범,하청을 둘러싼 각종 기업비리 등 경제활력회복 저해사범도 척결해 나가기로 했다.
정구영 검찰총장은 이 회의에서 『올해는 양대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경제활력을 회복시켜야할 중차대한 시점인 만큼 공직 및 사회기강을 획기적으로 쇄신해야 할것』이라며 『지역내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공직자와 사회지도층 인사들에 대해서는 기획수사 차원에서 공사생활 전반을 종합관찰,범법행위를 색출해 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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