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상오1시30분께 서울 중랑구 면목2동 192 가죽점퍼 제조업체인 「기호상사」 지하실 입구에서 이 회사 경비원 김선봉씨(72·서울 종로구 창신동 600)가 손발이 접착테이프로 묶인채 등을 흉기로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사장 이종의씨(37·서울 동대문 휘경동 294)가 발견했다.이씨에 의하면 이날 새벽 회사건물 1층에 있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려다 공장에 불이 켜져있어 들어가보니 경비원 김씨가 숨진채 이불에 덮여 있었다는 것.
경찰은 공장내부의 물건이 흩어져 있는 점을 보아 절도범이 물건을 훔치다 김씨에게 들키자 살해하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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