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은행총수신 121조/전년보다 24% 늘어/CD 49%·금전신탁 25% 늘어/저축성예금 16%… 평균 밑돌아저축성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금전신탁이나 CD(양도성예금증서) 등 고금리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다.
20일 한은이 잠정집계,발표한 「91년 은행수신동향」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은행의 총수신은 1백21조원으로 전년말의 96조9천억원보다 24.8%가 증가했다.
저축 종류별로는 세전수익률이 10% 안팎인 저축성예금 증가율이 16.1%로 평균을 밑돈 반면 세전수익률이 12% 안팎인 금전신탁의 증가율은 25.6%였으며 세전수익률이 15%를 넘은 CD의 증가율은 49.1%였다.
저축주체별로는 개인의 경우 금전신탁비중이 91년 11월말 현재 22.3%로 90년말보다 3.6%포인트 늘었고 법인의 경우도 38.9%로 6.7%포인트가 증가했다.
아울러 이자에 대한 세금을 적게 내 혜택이 큰 세금우대종합통장 가입실적도 가입한도 확대조치(현재 1천2백만원까지)에 따라 4조6천6백99억원으로 1년전보다 32.9%나 늘었다.
지난해 11월20일 1단계 금리자유화 조치로 금리가 자유화된 CD,3년 만기 정기예금 등의 자유화상품도 지난해말까지 40일간 8.8%가 증가,다른 상품의 수신증가율 5.9%를 앞섰다.
주택관련 저축상품은 부동산경기 둔화로 23.8%가 증가,89년의 99.4%,90년의 51.4%에 크게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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