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AP AFP 로이터=연합】 이스라엘 연립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극우정당 소속 각료 2명이 19일 정부의 중동평화협상 정책에 항의,사임함으로써 이츠하크 샤미르 총리의 리쿠드 연정이 사실상 붕괴됐다.이에따라 의회 소수파로 전락한 리쿠드당의 샤미르 총리는 야당인 노동당측의 내각불신임안 표결을 피하기 위해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을 실시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빠졌으며 중동평화회의의 계속 추진도 어려워지게 됐다.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은 리쿠드당과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두 극우정당인 테히야당과 몰레데트당 소속인 유발 네만 과학장관과 레하밤 제비 무임소장관 등 모두 5명의 각료들이 정부의 중동평화협상 참여정책에 항의하면서 이날 주례각의에서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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