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0일 『한일간 정계현안에 대해 6월말까지 합의계획을 작성,보고하라는 한일 정상간의 합의가 차질없이 이행되어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이뤄내도록 전력을 기울이라』고 정부에 지시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하오 이상옥 외무부장관으로부터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한 뒤 『우리 경제가 대외경쟁력을 회복하고 수출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해외무역 장벽의 극복과 선진과학기술 도입을 위한 경제외교를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일본과의 경제관계에서 큰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이를 타개하려는 평소의 관심과 노력이 미흡했다』고 정부의 미온적 자세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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