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워싱턴 AP UPI=연합】 지난 6일 축출됐던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 전 그루지야 대통령이 전격 귀국 하루만인 17일 그의 지지기반인 서부지역에서 현 집권세력에 대한 무장봉기를 촉구하고 나선 반면 집권 군사평의회는 감사후르디아의 출국을 요구하면서 서부지역 등에 야간통금을 포함한 비상령을 발동,그루지야에 내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이날 감사후르디아 전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쿠타이시시 근교에서는 감사후르디아의 지지자 수천명이 이 도시를 향해 평화적인 시위를 벌였으며 시위를 주도한 인사들과 몇몇 목격자들은 수도 트빌리시에서 파견된 정부군이 이들을 향해 발포,시위대중 3명이 부상했다고 말했으나 정부군의 발포설은 즉각 확인되지 않고있다.
시위를 주도한 친감사후르디아 인사들은 이날 벌어진 대규모 시위가 국민직선으로 선출되었다 무력으로 부당하게 축출당한 감사후르디아 대통령을 현직에 복귀시키기 위한 비폭력 평화투쟁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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