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 T셔츠 임가공/코오롱서 합작 추진

코오롱상사는 북한과 임가공 형태의 T셔츠 합작생산을 추진중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측은 원부자재를 북한측에 공급,북한이 생산한 T셔츠를 제3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코오롱은 이미 영국에서 주문을 받은 5백만달러어치의 T셔츠를 이같은 방법으로 납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은 지난해 4월 북한의 조선방직과 95년까지 양말을 임가공 생산,전량을 제3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현재 생산중이며 최근에는 가방을 이같은 방식으로 생산,완제품을 국내에 반입하는 등 대북경협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