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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지구촌경제 특파원 리포트)

입력
1992.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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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1,200만불 규모 회사 설립키로미국의 코카콜라사는 상반기중 모스크바에 코카콜라 모스크바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초기 주식발행 규모가 1천2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진 이 회사는 모스크바 전역에 코카콜라와 환타를 제조,공급하게 된다. 이 회사는 또 러시아 사상 최초로 솔흐체프지방의 약4에이커의 국가소유 대지를 임대,시럽생산 공장도 세울 계획이며 효율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해 약 2천개의 매장을 연결하는 배급망도 갖출 방침이다.

한편 러시아공화국 당국은 코카콜라 모스크바의 설립이 경제활성화와 고용증대에 크게 이바지하고 다른 국제기업의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가 러시아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79년으로 지난 87년부터 미국에서 원액을 들여와 국영기업이 병입사업을 맡았었다.<모스크바=윤석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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