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러시아는 구소련과 북한간에 체결된 우호협력 조약 등 군사관련 협정의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18일 알려졌다.북한사정에 정통한 모스크바의 서방외교 소식통은 이날 방북중인 로가초프 특사가 소·북한조약이 현실에 맞지않으며 특히 전쟁발발시 자동개입을 규정한 군사조항이 사실상 실현불가능한 점을 들어 개정의 불가피성을 북한 지도자에게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국제현안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로가초프가 핵사찰을 성실히 준수하도록 북한에 촉구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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