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강력범죄 발생/전년보다 19% 줄어

경찰청은 17일 91년 한해동안 모두 1백18만5천6백48건의 범죄가 발생,전년도 1백9만4백13건보다 3.3% 증가했다고 밝혔다.총범죄 건수중 형법위반 사건은 62만3천4백39건으로 전년도보다 0.9% 감소했으나 유해업소 단속강화에 따라 윤락행위방지법·식품위생법 등 특별법위반 사건은 56만2천2백9건으로 전년도보다 8.7%증가했다.

경찰은 『86년부터 90년까지 해마다 8.8%씩 늘어나던 범죄가 지난해 3.3% 증가에 그친 것은 증가추세가 둔화된 것』이라며 『특히 형법위반 사건은 평균 3.7%씩 해마다 증가하다 지난해 처음 감소했다』고 밝혔다.

살인·강도·강간·방화 등 강력범죄의 경우 91년도에 8천6백건이 발생,전년도보다 19.3%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