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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약사범 감소추세/밀반입은 급증/대검,작년단속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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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약사범 감소추세/밀반입은 급증/대검,작년단속 분석

입력
1992.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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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약류사범이 지난 79년이후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대검 마약과가 집계한 「91년 마약류사범 단속실적 분석」에 의하면 국내 마약류 사범은 79년이후 계속 증가해 90년 4천2백22명에 달했으나 91년들어 3천1백33명으로 28.8% 감소했다.

또 히로뽕 복용의 주류를 이뤄왔던 10∼20대의 히로뽕사범도 90년 3백84명에서 91년 1백69명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국내 공급 조직이 와해됨에 따라 히로뽕 품귀현상이 빚어져 대만·필리핀 등지에서 히로뽕이 역수입 되는가 하면 중국교포에 의한 생아편 밀수,나이지리아인을 운반책으로한 헤로인·코카인·LSD 등의 밀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히로뽕천국」으로 알려졌던 부산지역서 적발된 히로뽕사범(3백51명)보다 서울에서 적발된 사람(3백55명)이 많아진 것으로 집계돼 서울이 히로뽕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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