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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부인 가출에/미군 권총 훔쳐 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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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부인 가출에/미군 권총 훔쳐 탈영

입력
1992.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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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정정화기자】 16일 0시10분께 경기 평택군 팽성읍 안정리 미공군부대(K6)에서 이 부대소속 마일클J 가르초 병장(28)이 권총 1정과 실탄 86발을 가지고 탈영했다.경찰에 의하면 가르초 병장은 15일 하오4시께 평택군 팽성읍 송화4리 22의3 전세집에서 지난 86년 결혼한 한국인 부인 배모씨(24)가 부부싸움을 한뒤 가출하자 부대에 들어가 베레타권총과 실탄을 훔쳐 BE8495호 봉고승합차를 몰고 탈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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