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기자】 추가상여금 1백50% 지급을 요구하며 잔업거부와 태업을 벌여온 (주)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이헌구·31)는 14일 전체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89%의 찬성을 얻어 쟁의에 돌입키로 결정했다.노조측은 찬반투표서 파업이 확정되자 이날 하오 6시부터 비대위를 열고 파업일정과 투쟁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당분간 전면파업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4백여명의 병력을 회사주위에 배치,출입자를 통제하고 회사측에 의해 고발된 노조간부들이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검거작전을 펴 핵심간부 10여명은 구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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