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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외국인 유학생 지원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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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외국인 유학생 지원 고심

입력
1992.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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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등 세계 84국서 84000여명/등록금·학비등 재원마련책 부심산적한 난제를 안고 있는 독립국가공동체(CIS)내의 각 공화국들이 수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재원을 어디에서 마련할 것인가 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고민에 빠져있다.

러시아의 「아프리카문제 연구자협회」 G스타루센코 회장은 최근 프라우다지와의 인터뷰에서 제3세계의 고급 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금을 제공하던 구 소련 정부가 소멸함에 따라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타루센코 회장은 현재 CIS내의 1백10개 도시에 있는 6백50개의 교육기관에는 전세계 84개국으로부터 온 8만4천명의 외국 학생들이나 기술 연수생들이 유학중이라고 밝히고 CIS의 정정불안과 함께 지원금문제가 이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타루센코는 일부 제3세계 국가의 경우 전체 지식인들의 절반이 소련의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예를 들어 현재 베트남에는 소련에서 교육받은 3만명의 박사,석사가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리아에는 소련 학교를 졸업한 박사,석사가 5천명을 넘고 있으며 이집트의 경우는 2만5백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학술원 회원이기도 한 스타루센코 회장은 소연방이 해체된 오늘날의 상황에서 외국인 훈련에 관한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각 해당 공화국은 외국인 학생들의 등록과 학비 지원문제를 결정함에 있어 CIS의 다른 공화국과 협의과정을 거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모스크바 타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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