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들을 위해 휴양소를 설치하고 콘도미니엄을 구입해 빌려주거나 또는 주택구입 자금을 지원해주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대기업은 상대적으로 시설복지 향상에,중소기업은 현금보조적 복지향상에 각각 주력하며 복지증진을 통해 종업원들이 직장에 대한 소속감을 높일수 있도록 유도해 가는 추세다.
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5월을 기준,전국 3백48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복지제도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이 노사대립이 첨예화되고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종업원 복지증진을 위한 투자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휴양소를 설치한 기업이 전체 응답자의 52.8%,콘도미니엄을 보유한 기업이 11.1%씩 되고 탁아소 및 유아원을 자체운영하는 곳도 하나 둘 생겨나는 등 시설복지 향상에 주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소기업은 현금보조를 통한 복지증진에 중점을 둬 피복비를 지급하는 곳이 66.7%,출산비를 보조해주는 곳이 21.2%,신체단련비 지급기업이 20.3%로 대기업에 비해 각종 명목의 현금보조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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