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국내 민간업계와 미국 주정부 및 민간업계와의 경제협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12일 민간경제단체인 한미 경제협의회는 올해중 미국의 15개주 정부와 개별 경제협력 약정을 체결하고 세차례의 경협위 사절단을 파견하는 한편 미국의 10개주 경제사절단을 초청,양국간 통상마찰 완화를 모색키로 했다.
한미 경제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가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정부·업계·금융계 등을 중심으로 한 70명가량의 국내 경제관계자들을 파견,미국 동남부경제인 2백50명과의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코네티컷 메인주 등 미 중남부 6개 주와 경제협력 약정을 체결하는 등 양국기업인 간 개별협력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미 경제협의회는 또 앨라배마주 등 미국 10개 주의 경제사절단과 미 정부가 후원하는 지방의회사절단의 방한을 추진,양국간 투자와 수출입상담을 촉진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4차례에 걸쳐 미의회·입법보좌관 및 전문위원을 초청,미국의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한편 오는 8월중 미 유력기관인 아스펜연구소와 공동으로 「우루과이라운드와 EC(유럽공동체) 통합에 따른 세계교역」이라는 국제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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