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작업반 지침·지원등 논의남북한 등 동북아 6개국과 UN이 참여하는 두만강 지역개발을 위한 계획관리위원회(PMC) 제1차 회의가 오는 2월26일부터 3월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13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이번 PMC 1차회의에는 남북한,중국,일본,소련,몽골 등 6개국의 PMC위원(각국 3명)과 UN개발계획(UNDP) 관계자 등 모두 40명이 참석,▲PMC 및 실무작업반의 운영 및 활동지침 ▲UNDP의 기술지원계획 ▲선봉지구 조사연구를 위한 작업계획 및 관련조치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두만강 개발계획사업은 UN개발계획이 주관하는 국제협력사업으로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열린 UNDP 관계관회의에서 서울에서의 PMC회의 개최를 논의한데 따라 이번에 서울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경제기획원은 이번 PMC회의가 두만강 지역개발을 위한 최초의 국제기구주관하의 회의로써 그동안 다양하게 논의되어온 두만강 개발계획이 실질적으로 추진돼 앞으로의 개발계획과 조사연구작업반의 활동에 관한 기본방향과 협력범위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있다.
또 PMC 1차회의가 서울서 열림에 따라 두만강 개발을 비롯,동북아경제협력에 우리나라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이밖에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말 북한이 발표한 나진·선봉지구개발 계획도 검토될 것으로 보여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남북한 경제협력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NDP는 두만강개발계획 회의를 내년 6월까지 2차례 더 연후 93년 7월 추진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이번 회의에 대비,경제기획원 대외경제정책 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학계,연구소 등의 관련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무대책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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