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UPI=연합】 중국 유력 일간지인 공인일보는 10일 지난 89년 천안문 유혈사태 이후 중국을 휩쓴 「이념통제」에 대해 맹렬한 비난을 가하면서 「인민의 사상적 자유」를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이 신문은 균형에만 매달리는 것은 등소평에 의해 지난 78년 시작된 시장 및 사회개혁의 성공에도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은 물론 중국 사회주의의 미래에도 이롭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또 『현재 인민의 사고가 새로운 상태로 자유화되지 않을 경우 개혁 및 개방에 대한 신선한 견해가 제시되지도 않을 것이며 이론이 개혁의 실행에 뒤처져 새로운 현상과 문제들에도 만족할만한 대응을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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