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상오10시께 통일국민당(가칭) 창당대회가 열린 서울 종로구 평동 서진빌딩 앞에 경남 울산 현대자동차 근로자 1백30여명이 몰려와 창당에 반대하는 항의시위를 벌였다.근로자들은 『근로자들로부터 빼앗은 돈을 정치투기에 이용할 수 있느냐』며 『기만적인 창당을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근로자들은 9일 하오11시 울산에서 승용차편으로 상경한 뒤 이날 상오9시30분께 경희궁공원 앞에 모여 대회장인 서진빌딩까지 항의행진하면서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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