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중형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여자 운전자들을 골라 차에 침입,금품을 강탈하는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2천5백여만원을 턴 박영귀씨(27·무직·서울 양천구 신월7동 944의 3) 등 승용차 강도일당 3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향친구 사이인 박씨 등은 지난 8일 하오 1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3가 2 홍익상가 앞길에서 쏘나타승용차를 주차시켜놓고 아들 경모군(22)을 기다리던 가정주부 노모씨(46)를 과도로 위협,현금 10만원을 빼앗은뒤 차에 태운채 3시간 동안 영등포 일대를 돌아다니다 노씨를 문래동 네거리 부근에 내려준 뒤 달아난 혐의다.
박씨는 9일 하오 2시께 노씨 집에 『현금 60만원을 갖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앞으로 나오지 않으면 끝까지 괴롭히겠다』는 협박전화를 걸고 기다리다 잠복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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