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자격심사… 응찰기간도 늘려정부는 우리나라 통신기자재의 조달시장을 미국에 개방키로 했다.
재무부는 9일 예산회계법 시행령 특례규정을 제정,계약금액이 1억2천만원 이상되는 통신기자재의 정부 물자조달에서 미국업체의 입찰참가를 금년부터 허용키로 했다.
재무부는 그러나 입찰참가자격심사 및 등록제도를 시행,사전에 입찰참여 신청을 받아 적격여부를 가린 다음 적격업체로 판정된 기업에 한해 입찰참여를 허용키로 했다.
금년도의 통신기자재 조달규모는 약 8백40억원으로 이중 외국업체가 응찰을 수 있는 계약규모는 약 4백억원 정도라고 재무부는 밝혔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준비시간 부족으로 인해 입찰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불만을 해소키 위해 응찰기간도 현행 10일에서 40일로 대폭 늘렸다. 또 입찰공고내용 및 공고방법 등을 한글은 물론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국제언어로 소개,국제입찰의 실정에 맞게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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