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는 7일 외화 비디오테이프를 국내시장에 배급하는 국내 재벌그룹산하 비디오 영화 수입업체들이 수입과정서 외국영화사와의 계약가격을 낮게 신고해 관세 등 세금을 포탈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국내 대형비디오 영화수입업체 10여개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검찰은 이들 업체들이 1편당 20만달러 가량을 주고 외화비디오테이프를 수입하면서 문화부와 세관에는 수입가의 20%정도의 액수에 계약한 것으로 신고한뒤 나머지 액수는 암달러상에서 교환해 지불하는 수법으로 탈세를 해온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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