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찰대 교수 사칭 40대/이혼녀 상대 금품 갈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찰대 교수 사칭 40대/이혼녀 상대 금품 갈취

입력
1992.01.08 00:00
0 0

서울 도봉경찰서는 8일 이혼녀 등에게 접근,『학원을 운영하면 큰 돈을 벌수있다』고 속여 학원설립 자금을 투자토록 한후 상습적으로 학원 수익금을 가로챈 김해영씨(48·무직·서울 성북구 종암동 62의13)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전직 형사출신인 김씨는 지난해 11월9일 황모씨(43·여·식당경영·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게 『경찰대학교 교수를 그만둔 후 현재 시내에서 유명학원을 운영하고 있다』며 황씨가 투자한 8천5백만원으로 서울 도봉구 창4동에 중·고생 대상의 단과반 학원을 차린뒤 황씨에게 학원운영에서 손을 떼라며 가위로 어깨를 찔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학원운영 수입금 가운데 5천만원을 빼앗아 유흥비 등으로 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76년 서울 성북경찰서 형사계 순경으로 근무하다 소매치기들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은 비리가 드러나 파면된 후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