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미국정부는 전인찬 빈주재 국제기구대표부 대사가 7일 빈에서 핵사찰협정의 무조건 조인을 정식으로 표명할 경우 지금까지 북경에서 계속해왔던 미북한간 대화를 조인후 1개월 이내에 격상할 것이라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7일 부시 대통령을 수행한 미 정부당국자의 말을 인용,서울발로 보도했다.이 당국자는 6일밤 교도통신에 이같이 밝히고 『대화는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핵사찰협정 조인후 1개월이라는 기한이 굳이 설정된 것은 이 협정에 의한 북한 국내 비준절차 등을 끝까지 지켜보고 싶다는 미 정부의 자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인찬 북한대사는 6일 빈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브릭스 사무국장에게 협정의 무조건 조인을 전한바 있어 미북한간 관계개선을 위한 대화의 격상이 실현될 가능성은 지극히 높아졌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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