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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요구 추가개방 어렵다”/청와대 경제장관회의 입장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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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요구 추가개방 어렵다”/청와대 경제장관회의 입장정리

입력
1992.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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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4일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최각규부총리 등 13개 부처장관이 참석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국제수지방어 물가안정 등 당면 현안타개 방안을 점검했다.이날 회의는 또 부시 미 대통령 방한에 즈음한 한미통상현안 처리방침을 논의,국제수지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는 현실 등을 감안해 이미 거론된 현안해결에 최선을 다하는 선에서 추가개방 약속은 어렵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미국측은 최근 쌀을 포함한 모든 농산물의 최소시장접근(3∼5% 개방)을 용인해 UR협상 타결에 협조하는 한편 통신 및 금융시장의 추가개방을 약속하라는 내용의 통상요구를 제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개인서비스 요금안정 등에 관한 세부시책방안이 미흡하다는 지시에 따라 금명간 관계부처협의를 통해 후속보완조치를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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