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과도기구 조기파견 촉구【프놈펜 AFP 공동=연합】 캄보디아 4개 정파는 30일 수도 프놈펜에서 최고민족회의(SNC) 첫 회의를 갖고 새해 1월1일을 기해 휴전을 준수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유엔 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의 조기파견을 촉구했다.
훈센 내각과 크메르 루주를 포함한 4개 정파는 이날 SNC 첫 회의를 끝낸후 성명을 통해 4개 정파 대표로 구성된 「통합군사실무그룹」의 창설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 군사실무그룹은 92년 1월1일부터 휴전을 준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합군사실무그룹은 13년간 지속된 캄보디아 내전종식을 위한 평화협정 체결이후 발생하는 모든 분쟁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28일 4개 정파가 첫 회담을 개최했다.
30일 SNC회담에 참석한 한 군사소식통은 캄보디아에 파견된 유엔군 선발대장인 마이클 로리동 장군이 캄보디아 4개 정파에게 92년 1월1일까지 군대를 최고사령부의 통제하에 두어 휴전명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4개 정파는 휴전을 준수,모든 군대가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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