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유주석특파원】 중국과 러시아공화국은 지난 29일 모스크바에서 과거 중국·소련간에 체결된 모든 협약의 존중과 양국간 유대강화를 다짐하는 외교각서에 서명한 것으로 31일 보도됐다.홍콩신문들은 중국관영 신화통신을 인용,이같이 전하면서 북경당국은 이 각서에 따라 보리스 옐친 정부에 대해 91년초 중·소간 합의된 전투기의 양도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경은 이와함께 구 소련의 해체후 새로 결성된 독립국 연방내 회원국들과 중국정부 사이의 개별적인 국경선확정 회담에서 과거 중·소 공동성명의 원칙을 존중,모스크바가 개입·협력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양해각서는 모스크바를 급거 방문한 전증□ 중국외교부 부부장과 쿠나드제 러시아공 외무차관간에 체결됐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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