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시기 이견… 31일 다시 논의남북한은 28일 한반도 비핵화선언 발효후 1개월이내에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하는 등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의 문안절충을 계속했다.★관련기사 2면
남북한은 이날 상오 판문점에서 열린 2차 접촉에서 문안내용에는 대체적인 의견접근을 이루었으나 북한의 핵안전협정 서명 및 발효와 사찰수락 시기의 구체적 표명문제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오는 31일 상오10시 3차 접촉을 갖기로 했다.
그러나 북측이 이날 「최단시일내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관련 절차를 마칠 뜻을 거듭 표명해 연내에 남북이 공동선언 채택에 최종 합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와관련,이동복 우리측 대변인은 『북한이 우리측이 「납득할 수 있는 시일내에」 IAEA 관련절차를 마칠 뜻을 「연내」에 표명해 줄것을 기대한다』고 밝혀 3차 접촉서 북측이 내년 1월중으로 해당절차를 모두 완료할 뜻을 명백히 할 경우 선언문이 최종타결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남북한은 이날 각각 전문과 7개항의 본문으로 구성된 선언안을 각각 제시,핵통제공동위 구성을 비롯 ▲전문 ▲핵에너지의 평화적 목적 사용 ▲핵재처리 시설 및 우라늄 농축시설 보유금지 등에 완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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