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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설문찬 장학재단」 91년도 장학금 전달식이 27일 하오 3시 한국일보사 1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재단은 이날 김기락군(14·울산 중앙중 2년) 등 전국에서 뽑힌 한국일보 배달소년 34명(고교생 17명·중학생 17명)에게 장학금을 주었다.
이로써 지난 84년 설립된 「설문찬장학재단」은 매년 2회씩 모두 9백95명에게 7천5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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