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여고,전남대에【광주=김종구기자】 92학년도 전남대 입시에서 전남 담양여고가 합격자수를 늘리기 위해 성적이 나쁜 같은 학급학생들을 무더기 동원,특정학과에 지원케해 타교생들의 지원기피를 유도,5명의 합격자를 낸 사실이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담양여고는 이번 입시에 3학년2반 50명중 23명과 4반1명 등 24명을 전남대 사대 불어교육과에 원서접수 첫날 무더기로 지원시켜 경쟁률을 높여 타교생들의 지원을 기피케하는 방법으로 학력고사 점수 1백52점∼1백63점을 얻은 5명을 합격시켰다.
합격한 5명의 접수는 모집정원이 10명인 이 학과의 다른합격자 5명의 학력고사 2백∼2백40점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전남대 사범대는 담양여고 지원자들을 면접하는 과정에서 『담임 김모교사가 타대학을 지원하려는 학생들까지 「우리끼리 경쟁이니 합격할 수 있다」는 식으로 불어교육과 지원을 권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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