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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공 외교 경협 위주/한·독·일등과 치중”/현지연구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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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공 외교 경협 위주/한·독·일등과 치중”/현지연구소 전망

입력
1991.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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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앞으로 미국보다는 독일,일본,한국 등 러시아와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국가들과의 외교관계에 더 치중할 것이라고 구소련의 미­캐나다연구소 안드레 코르투노프연구원이 26일 전망했다.코르투노프연구원은 이날 미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외교적인 과제는 세계적인(global) 사안 보다는 대륙적인(co­ntinental) 사안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러시아가 성취하려는 것은 미국보다는 러시아연방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들과의 관계 증진』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옐친은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독일,일본,한국과 같은 나라로부터 얻을게 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고 주장하고 『물론 이것이 미국과의 관계를 줄인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미­러시아 관계의 상대적인 중요성이 줄어든 것은 명백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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