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직서 요직까지… 곡절끝의 솜씨 주목지난 11월말 6공화국 최대의 군수뇌부 인사에서 제29대 육군참모총장에 오른 김진영대장(53)은 전환기 육군의 좌표를 정할 막중한 임무를 짊어지고 있다.
육사 17기 선두로 6공들어 비교적 한직에 비켜서 있던 그가 예상을 깨고 육참총장에 발탁되면서 군의 변화에 대한 예상과 기대는 증폭됐다. 지난 6일 계룡대 취임식에서 김 총장은 세계의 변화를 주시하고,적을 주시하고,국민의 소리를 경청하며 전우들의 심정을 헤아리도록 노력하자고 4가지를 제안했다.
사리가 분명하고 소신있는 지휘관으로 알려진 김 총장은 부하들이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으로 통한다. 이제 갓 업무파악을 시작한 김 총장이 남북화해·군축 등 안보전환기에 육군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된다.<안재현기자>안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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