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협의회(대표 박찬종의원)는 27일 상오 서울 종로구 청진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자당이 이미 14대 총선에 대비한 사전불법 선거운동에 착수했다고 주장했다.정개협이 이날 그 근거로 제시한 민자당의 「선거전략계획서」는 총 68쪽 분량으로 ▲선거공고 이전 공공기관 및 가정방문인사 ▲승공연합회 등 종교,관변조직의 은밀한 활용 ▲타선거구에 비밀선거 사무실확보 ▲일선 행정기관을 통한 유권자 현황자료 입수 ▲무면허·무자격 사업자에 대한 관심표명 ▲술을 마시고 대금을 후하게 지급할 것 등을 골자로 하고있다.
정개협의 이신범대변인은 『이같은 내용들은 모두 지난 19일 전국공안부장 검사회의에서 시달한 「선거운동금지 유형」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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