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총리 1월 방한 16∼18일까지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총리가 내년 1월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다고 김학준 청와대대변인이 24일 발표했다.미야자와 총리는 방한기간중 노태우대통령과 두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급변하는 동북아정세와 국제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며 한일양국간의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이번 미야자와 총리의 방한은 총리 취임후 최초의 외국방문으로서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를 향한 성숙한 동반자로서의 한일양국간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과 미야자와 총리는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북한 수교문제,북한의 핵무기개발 저지 등 한반도 정세안정을 위한 일본의 역할과 양국간 통상의 균형확대 및 과학기술협력 문제 등도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