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져 빨라도 내년 2·4분기 이전에는 회복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미수출도 적지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24일 무공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는 당초 금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최근 발표되고 있는 거의 모든 지표들은 오히려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IBM,GM,제록스,코닥 등 미국의 대표적 기업들도 고용감축을 계속하고 있다.
뉴욕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코닥사는 경기침체의 어려움을 원가절감을 통해 극복하기 위해 직원의 조기퇴직 프로그램을 마련,8만명의 고용인력중 7.5%인 6천명을 퇴직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제록스사도 사무직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약 2천5백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경제전문가들은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지수로 나타나는 상황보다 더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실업률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하락하게 되면 경기회복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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