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서받아내… 셋 입건서울 서초경찰서는 22일 채권자에게 채권포기를 요구하며 생선회칼로 허벅지를 찔러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금도공영 회장 함윤식씨(49·서울 은평구 신사동 1의102) 등 3명을 상해 등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경찰에 의하면 함씨 등은 지난 17일 하오6시께 사무실에서 거래업자 오모씨(48·상업)에게 채권 10억원의 포기를 요구하다 거절하자 생선회칼로 허벅지를 한차례 찔러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채권포기각서를 받아낸 혐의다.
김대중 민주당 공동대표의 비서였던 함씨는 지난 8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김대중 평민당후보의 치부를 폭로하는 「동교동 24시」를 발간,맞고소 공방끝에 불구속 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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