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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이 쌀수입 추진”/경실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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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이 쌀수입 추진”/경실련 주장

입력
1991.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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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은 21일 하오3시 서울 종로구 종로5가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미국의 쌀수입 개방압력이 노골화되면서 한국내 일부 재벌기업이 미국쌀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재벌이 쌀수입 개방에 나서지 말것을 요구했다.최근 미국을 방문,미국의 쌀수입 개방전략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귀국한 중앙대 김성훈교수(농업경제학)는 기자회견에서 『한국 일부재벌의 현지기업이 재미동포들에게 한글상표의 부대쌀을 미국 도정공장에 주문,판매하고 국내에도 미국쌀 도정공장을 설립하거나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주장하고 『재벌의 이익을 위해 한국농민과 국민을 희생시키지 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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