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국공동체서 특별조약 체결【뉴욕·로마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소련 핵무기가 독립국가공동체의 중앙통제하에서 관장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미하일 고르바초프 연방대통령으로부터 곧 군통수권을 이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옐친 대통령은 23일자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실린 한 인터뷰기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또 소 연방내 10개 공화국 정도가 독립국가공동체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보이며 미하일 고르바초프 연방대통령은 군통수권을 이양하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이 잡지와 회견을 가진 옐친 대통령은 『핵무기 통제권을 아직 인수하지는 않았지만 곧 인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21일 카자흐 공화국의 수도 알마아타에서 개최되는 11개 공화국 지도자들간의 회동에서 『공동방위체와 전략핵무기의 단일통제권 확립에 관한 특별조약이 체결될 예정이며 그에 따라 우리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으로부터 군통수권을 이양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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