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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이 도둑위장/7천5백만원 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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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이 도둑위장/7천5백만원 빼내

입력
1991.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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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경찰서는 21일 은행금고에서 거액을 훔쳐낸 서울 중구 을지로4가 국민은행 청계지점 대림상가 출장소 출납주임 채명석씨(22)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채씨는 지난 19일 하오7시께 출납담당 대리 서랍에서 열쇠를 빼내 금고를 열고 현금 7천5백만원을 훔쳐낸 혐의다.

채씨는 이튿날 출근,도둑이 든것으로 은행에 보고했다가 금고자물쇠가 손상되지 않은 점 등을 수상히 여긴 은행측의 추궁끝에 범행이 드러나 경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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