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경찰서는 21일 매독보균자임을 숨긴채 카바레에서 만난 유부녀와 정을 통해 돈을 뜯어내고 딸까지 성폭행해 모녀에게 성병을 감염시킨 서울지방철도청 소속기관사 최병찬씨(34·서울 은평구 증산동 218의19)를 강간치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최씨는 지난해 5월29일 서울 은평구 갈현동 은평카바레에서 춤추다 만난 이모씨(32·서울 은평구 불광동)를 여관으로 유인,정을 통한뒤 『말을 듣지 않으면 간통죄로 구속되게 하겠다』고 협박,계속 정을 통해 매독을 감염시키고 술값과 교통비 명목으로 1백8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최씨는 지난해 10월23일 이씨 집 안방에서 이씨의 딸 문모양(9·Y국교4)까지 성폭행,성병을 감염시킨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은 최근 국민학생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첩보를 입수,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못한 이씨를 설득해 고소장을 내게하고 최씨를 검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