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다 의식혁신이 기업경영 시급한 과제”/신입사원에 국가·기업관 심어야국내 기업체들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의식개혁을 통한 기업풍토쇄신이 더 긴요하다고 보고 있다.
기업체들은 이같은 경영과제를 추진키위해 신입사원의 경우 뚜렷한 국가·기업관을 심어주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
18일 한국능률협회가 삼성 현대 대우 럭키금성 등 4대 그룹을 비롯한 전국 1백64개 기업체의 교육훈련담당간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발표한 「한국기업의 인적자원개발 실태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키위해 가장 중요한 당면과제로 인식하는 부문은 「기업풍토쇄신 및 의식혁신」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전체기업중 54.5%(복수응답)가 기업풍토쇄신 및 의식혁신을 꼽아 이 부문이 최대과제로 부각됐고 다음으로 신제품개발 및 기술개발이 46.9%로 두번째를 차지했다.
이밖에 경영관리시스템 개선(39.3%) 시장지향적 경영체제구축(24.1%) 사업다각화 및 구조전환(23.4%) 등이 기업 당면과제로 지적됐다.
기업들이 이처럼 기업풍토쇄신을 으뜸가는 과제로 꼽은데 대해 능률협회는 노사관계의 위상이 재조정되는 시기에 나타나는 기업인적자원의 비효율적 관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사가 함께 책임지는 형태로 기업풍토를 쇄신하고 구성원의 가치체계를 재정립하는 의식개혁이 절실하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한편 조사대상기업체 간부들은 기업의 미래를 짊어질 신입사원들이 최우선적으로 배양해야할 분야로 59%가 「역사·국가·기업관」을 꼽았고 다음으로 성취동기개발(45.8%) 창의력개발(39.6%)순이었다.<송태권기자>송태권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