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남북한 전력교류를 위해 남한의 문산변전소와 북한의 개성변전소간에 송전선로를 연결하고 비무장지대에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정부는 송전전압이 15만4천V로 동일한 두 변전소를 잇는 길이 60㎞의 송전선로를 설치한 이후 두 변전소를 거쳐 송전전압 34만5천V인 남한의 양주변전소(내년 6월 준공예정)와 22만V인 북한의 평양변전소에 이르는 송전선로를 추가로 설치,남북한간 대규모 전력교류를 성사시킬 방침이다.
동자부 등 관계당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남북 전력교류계획」을 마련,내년중 남북 경제협력협의 과정에서 북한측에 제의키로 했다.
동자부는 이와함께 비무장지대와 북한지역에 화력발전소를 건설,남북한이 전력을 함께 사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동자부는 남북한의 전력 최대수요가 걸리는 계절이 다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남한이 북한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고 겨울철에는 남한이 북한에 여유전력을 제공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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