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 로스앤젤레스 교포사회에서도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자녀들을 일류학교에 보내려는 부모들의 열성이 지나쳐 허위주소를 이용하는 위장 전 입학사례가 늘어 물의를 빚고 있다.17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위장 전입학은 LA를 비롯한 남부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번지고 있는데 특히 교포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처럼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우수학군으로 알려져 있는 토란스지역의 경우 이번 학기에 40명의 학생이 위장 전입자로 밝혀져 퇴학조치를 취했으며 템플통합교육구에서도 20∼30명의 학생을 같은 이유로 퇴학시켰고 베벌리힐스 고교도 12명의 위장전입 학생을 퇴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위장전입 학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토란스,오렌지카운티 등 지역에서는 위장 전입자를 가려내기 위해 전담인원까지 고용,학생들이 등록한 주소지를 불시에 방문해 실지거주 여부를 확인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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