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팔자”로 전환/내수 침체로 손실보전 어려워그동안 박리다매주의로 미국시장을 잠식해온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이 최근 들어 수익성제고 우선주의로 판매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미국서 일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처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일본 국내 자동차시장의 침체로 미국 수출분에 대한 손실보전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더 큰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일본 자동차업계의 판매전략 전환은 미국시장에서의 92년형 일제 자동차가격 상승러시를 보면 알수있는데,도요타의 캠리 92년형은 91년형에 비해 2천5백달러가 오른 1만5천달러로,마쓰다의 PX7 스포츠카는 무려 9천달러가 오른 2만9천달러로 책정됐다.
일본 메이커들은 이같은 고가정책으로 판매량이 떨어진다해도 수익면에서는 변동이 없을 뿐 아니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자들로부터 수입제한론이 대두되는 것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가격 인상정책에 대해 미국이 자동차 관계자들은 일본 메이커들이 앞으로 수익성이 더 높은 고급차개발에 치중,미국 자동차기술이 계속 뒤쳐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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