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오8시40분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 8차아파트 312동 1111호 박성란씨(36·여·상업) 집에 불이 나는 바람에 아파트주민 2백여명이 놀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이웃집에 사는 유상률씨(66·무직)에 의하면 이날 TV를 보던중 타는 냄새가 나 밖에 나가보니 창문이 닫혀진 옆집에서 연기와 불길이 솟았다는 것.
이날 불은 아파트내부 17평을 모두 태워 4백50만여원의 피해를 내고 35분만에 꺼졌는데 집주인 박씨는 외출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검찰은 냉장고 밑부분이 심하게 그을린 것으로 미루어 냉장고 배선이 합선돼 불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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