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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채권·주식에투자하라”/대우경제연,내년 적정투자배분율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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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채권·주식에투자하라”/대우경제연,내년 적정투자배분율 분석

입력
1991.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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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수익 낮고 위험 “부적합”/주식/연평균 수익률 20%로 최고/채권/17% 보장 손실위험도 적어「새해에는 채권과 주식에 집중투자하라」 「부동산 투자는 피하고 은행예금을 꾸준히 하라」

내년에는 개인보유 투자자산의 ▲39%는 채권에 ▲22%는 주식에 ▲7%는 부동산에 ▲32%는 은행예금 등 현금성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게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방법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경제연구소가 16일 주식 부동산 채권 현금성자산 등 4개 투자대상 자산의 투자수익률과 위험도를 조사한 뒤 「마코위츠의 자산배분모형」을 통해 내년도의 적정투자자산배분율을 분석한 결과,이같은 분산투자가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제시됐다.

투자대상별로는 주식은 내년도에 연평균 20%로 4개 투자대상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나 투자에 따른 손실위험도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채권은 연 17%로 주식에 비해 수익성은 다소 떨어지나 투자에 따른 손실위험이 거의 없다시피해 가장 알맞는 투자상품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은 투자수익률이 연 11%로 낮은데다 투자에 따른 손실위험도 적지않아 투자대상으로 적합하지 않으며 현금성자산은 연 10%(금리자유화실시 이전 기준)로 부동산과 수익률이 비슷한데다 투자위험이 전혀 없어 가장 안정적인 투자대상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주식투자로 높은 수익을 노리고 만약 여기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에는 채권이나 현금성자산 투자로 이를 보전하는 투자방법이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은 이론적으로는 총투자자산의 7%를 투자할 가치가 있으나 현실적으로 이같은 자금규모로는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부동산매입이 불가능해 사실상 투자대상에서 제외시켜야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 경제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에는 총투자자산의 ▲67%는 채권에 ▲4%는 부동산에 ▲29%는 현금성자산에 투자하고 주식에는 일체 투자하지않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었던 것으로 조사돼 내년에는 올해와는 달리 주식에 관심을 돌려야할 것으로 제시됐다.

주식이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부각되는 만큼 채권의 투자비중을 올해 67%에서 92년엔 39%로 줄여 대체투자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유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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