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추방운동협의회(의장 최열)은 15일 「91년 10대 환경사건」과 「5대환경파괴범」을 발표했다.공추련이 선장한 10대 환경사건중 1위는 단연 낙동강 페놀오염 사건.
충남 태안군 안면도 주민들의 핵폐기물처리장건설 반대투쟁과 강원 고성,경북 울진,전남 고흥·보성 등 주민들의 핵발전소건설 반대집회가 2위로 뽑혔고 골프장 무더기 건설과 이로인한 7월의 용인 산사태가 3위에,군산시의회의 동양화학 TDI공장 폐쇄결의가 4위에 꼽혔다.
이밖에 ▲환경관리공단 경기 화성사업소의 산업폐기물 무단처리(5위) ▲원진레이온직업병사건(6위) ▲대구염색공단 폐수배출사건(7위) ▲환경처직원 뇌물수수사건(8위) ▲팔당호 골재재취백지화(9위) ▲항공기 소음기준설정 백지화(10위) 등이 10대 환경사건으로 꼽혔다.
「5대 환경파괴범」중 1위도 페놀방류 책임자인 두산그룹이 뽑혔으며 지역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핵발전소 건설을 강행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가 2위로,환경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제주도개발특별법을 입법한 민자당이 3위에 꼽혔다.
또 무사안일과 책임회피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는 환경처와 산업 폐기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재벌그룹이 각각 4,5위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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