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특별기」는 가능/기존예약 여행지 바꾸기 소동교통부는 13일 최근의 경제·사회적 여건을 고려,해외관광을 위한 전세기운항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교통부는 이미 지난 11일 동남아 단체관광객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운항을 불허했으며 앞으로도 유사한 신청을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통부는 그러나 정기노선의 수요가 초과할 경우 특별기 운항을 검토,허가해줄 계획이다.
교통부의 방침에 따라 관광객 1천2백여명을 모집,23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서울페낭(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5회왕복 전세기운항을 추진해온 N여행사 등 여행업계는 환불요구에 부딪치자 관광객들을 특별기로 분산수송하거나 정기편 여객기가 다니는 곳으로 여행지를 변경하고 일정을 재조정하느라 소동을 빚고 있다.
교통부는 관광전세기운항 불허방침이 보신관광 등 사치성 여행을 막고 일하는 풍토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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